오희준 “학벌 때문에 떨어져” 졸업증명서 조작해 입사 고백 (감사합니다)

유경상 2024. 8.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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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준이 졸업증명서를 조작해 입사했음이 드러났다.

8월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10회(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에서 문상호(오희준 분)는 졸업증명서를 조작해 입사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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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감사합니다’ 캡처
tvN ‘감사합니다’ 캡처

오희준이 졸업증명서를 조작해 입사했음이 드러났다.

8월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10회(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에서 문상호(오희준 분)는 졸업증명서를 조작해 입사했다고 고백했다.

구한수(이정하 분)는 문상호를 찾아가 “왜 그러셨냐. 사진 왜 올리신 거냐. 서진씨 사진 올린 것 대리님이시잖아요. 익명게시판 글 쓴 사람 아이피를 찾았다. 이 곳 주소가 나왔다”고 질문했다.

문상호가 “회사 근처 원룸촌이다. 회사 사람들 얼마나 많이 사는데. 그게 무슨 증거라고”라며 발뺌하자 윤서진(조아람 분)이 “그럼 그날 저희 집 앞에는 왜 오셨냐”며 문상호가 찍힌 CCTV 영상을 내밀었다. 신차일(신하균 분)도 찾아와 “왜 그랬냐”고 물었다.

문상호는 “학점도 좋고 스펙도 나름 만들었지만 번번이 떨어지는 건 학벌 때문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확인해보고 싶었다. 또 떨어지면 내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려 했는데 합격했다”며 출신학교를 조작했다고 털어놨다.

문상호는 “양심의 가책이 커서 더 열심히 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난 충분히 잘할 수 있는데 기회가 없었을 뿐이었다”며 채용비리 의혹 글이 올라온 후 “그 글을 보고 덜컥했다. 2022년 입사자들이 대상이라 안도했다. 그래서 한수 문제도 열심히 나섰다”고 털어놨다.

문상호는 “제가 감사대상에 포함되자 불안해서 견딜 수 없었다. 졸업증명서 위조가 들통 나는 건 시간문제였다”며 “그 때 부사장님과 윤서진을 봤다. 가족 같은 사이라고 느꼈지만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게 하면 감사 방향이 그쪽으로 바뀔 거라고 생각했다”고 실토했다. (사진=tvN ‘감사합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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