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데니스 로드먼의 딸, 日 상대 결승골…美 준결승 견인[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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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니스 로드먼의 딸이자 미국 여자 축구대표 트리니티 로드먼이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트리니티 로드먼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전반 17분 결승골을 터뜨려 미국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국 여자 프로축구 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 소속 윙어 트리니티 로드먼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해 미국의 측면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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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니스 로드먼의 딸이자 미국 여자 축구대표 트리니티 로드먼이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트리니티 로드먼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전반 17분 결승골을 터뜨려 미국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국 여자 프로축구 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 소속 윙어 트리니티 로드먼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해 미국의 측면을 책임졌다.
연장 전반 17분 전방 깊숙이 향한 롱볼이 트리니티 로드먼에게 전달됐다. 순간 왼쪽으로 방향을 튼 다음 시도한 슈팅이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혀 골망을 갈랐다.
트리니티 로드먼의 득점은 이날 경기 결승골이 되어 미국의 승리로 이어졌다.
미국 매체 'ESPN'은 "미국이 가장 절실했던 순간 트리니티 로드먼이 눈부신 득점을 터뜨렸다. 좁은 각도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망을 갈랐고 동료들은 그에게 달려들었다"고 조명했다.
트리니티 로드먼은 과거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카고 불스 등에서 활약하며 족적을 남긴 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니스 로드먼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유명했다.
'ESPN'에 따르면 경기 종료 이후 트리니티 로드먼은 "그것(결승골)은 내 커리어에 있어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더 나은 걸 바랄 수 없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엠마 헤이즈 미국 감독은 "승부차기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였다"며 "트리니티 로드먼의 슈팅은 세계적인 수준의 마무리였다. 정말 아름다운 골"이라며 감탄했다.
여자 축구 강국 중 하나인 미국은 2012 런던 올림픽 우승에 이어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미국은 오는 7일 오전1시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독일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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