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양궁 3관왕'까지 1승 남았다…이우석 꺾고 결승행

김효정 기자 2024. 8. 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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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32·청주시청)이 이우석(27·코오롱)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 사상 첫 '남자 양궁 3관왕'을 정조준하게 됐다.

김우진은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대회 양궁 4강전에서 이우석과 세트 점수 5-5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뒤 슛오프에서 10-9로 승리했다.

김우진이 1세트 첫 발에서 10점을 쏘자 이우석도 10점으로 응수했고 김우진이 9점을 쏘자 이우석도 9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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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프랑스)=뉴스1) 박정호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 선수가 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준결승 대한민국의 이우석 선수와의 경기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승리한 후 이우석과 포옹하고 있다. 2024.8.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파리(프랑스)=뉴스1) 박정호 기자

김우진(32·청주시청)이 이우석(27·코오롱)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 사상 첫 '남자 양궁 3관왕'을 정조준하게 됐다.

김우진은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대회 양궁 4강전에서 이우석과 세트 점수 5-5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뒤 슛오프에서 10-9로 승리했다.

양궁 단체전 3연패를 함께 한 선수들답게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김우진이 1세트 첫 발에서 10점을 쏘자 이우석도 10점으로 응수했고 김우진이 9점을 쏘자 이우석도 9점을 맞췄다. 세 번째 화살에서 김우진이 9점, 이우석이 10점을 쏘면서 첫 세트를 이우석이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김우진이 10점 2발을 쏘며 세트 점수 2-2로 균형을 맞췄지만 이우석이 3세트에서 세 발 연속 10점을 쏘며 세트 점수 4-2이로 다시 앞서 나갔다.

4세트는 두 선수 모두 10점 2발, 9점 1발을 쏘며 무승부를 거뒀다. 세트 점수 5-3 상황에서 김우진이 5세트를 따내며 두 선수는 슛오프로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먼저 화살을 쏜 김우진은 10점을 기록했고 이우석이 9점을 쏘며 김우진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로써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김우진이 개인전 금메달을 딸 경우 사상 첫 남자 양궁 3관왕에 이어 한국 최초로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선수가 된다.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승리한 뒤 이우석과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4.08.04.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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