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중국과 글로벌 서버 진도 맞춰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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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가 중국 서버와 글로벌 서버의 업데이트 버전을 완전히 동일한 스케줄로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일본 파이널판타지14 전문 블로그 '우마도리'는 4일 스퀘어에닉스가 글로벌 서버와 중국 서버의 진도를 완전히 동일한 스케줄로 업데이트할 것을 계획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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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가 중국 서버와 글로벌 서버의 업데이트 버전을 완전히 동일한 스케줄로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스퀘어에닉스는 8월 3~4일 중국 광저우에서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파이널판타지14 확장팩 '황금의 유산' 중국판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현지 팬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9월 27일 출시될 중국판 황금의 유산 소식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내용은 업데이트 방향성이었다. 중국 서버는 글로벌 서버 대비 4개월 정도 늦은 진도로 운영 중이다.
이에 수많은 중국 팬이 글로벌 서버와 동일한 진도로 즐기길 원했다. 특히 레이드 콘텐츠의 경우 글로벌 서버에서 이미 공략이 배포된 상태로 중국 서버에 출시되니까 팬들 입장에선 온전하게 처음부터 공략하기 어렵고 퍼스트 클리어 경쟁도 불가능했다.
현지 운영 및 기술적 문제로 팬들의 피드백은 반영되지 못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갈망했던 팬들의 염원이 마침내 이뤄질 분위기다. 일본 파이널판타지14 전문 블로그 '우마도리'는 4일 스퀘어에닉스가 글로벌 서버와 중국 서버의 진도를 완전히 동일한 스케줄로 업데이트할 것을 계획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광저우 팬페스트 무대에서 요시다 나오키 파이널판타지14 프로듀서도 "10년 기다리게 했다. 어떻게든 파이널판타지14를 최고의 스케줄, 최신 상태로 중국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스퀘어에닉스 개발팀과 중국 로컬라이징 담당팀이 노력 중이다. 물론 여러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에 시간은 다소 걸릴 수 있지만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저우 팬페스티벌에서 어떻게 업데이트 진도를 맞출 것인지 상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그토록 기다렸던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을 방문한 팬들뿐만 아니라 생방송 채팅창도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팬들은 "어느 구간을 빠르게 줄일 것인지 궁금하다", "진도가 맞춰진다면 더 이상 글로벌 서버와 병행할 필요가 없다", "글로벌 서버 업데이트 스케줄이 늦어질까 걱정이네", "매칭도 글로벌 서버와 연결될까", "글로벌 퍼스트 클리어 경쟁에 중국팀도 추가되겠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중국 서버 소식으로 한국 파이널판타지14 팬들 또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국 서버의 업데이트 진도는 글로벌 서버 대비 6개월 정도 늦다. 그나마 론칭 초기와 비교하면 업데이트 진도 격차가 꽤나 좁혀졌다.
격차가 좁혀졌어도 모든 팬들이 동일한 상황에서 한국 서버 신규 업데이트를 즐기긴 어려운 환경이다. 이전보다 글로벌 서버의 정보를 수급할 수 있는 창구가 확대됐고 한국어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등장해 두 서버를 병행해서 즐기는 팬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레터라이브에서 글로벌 서버와의 업데이트 진도가 언제쯤 맞춰지냐는 질문이 수차례 언급됐을 만큼 한국 팬들에게도 중요한 사안이다.
액토즈소프트는 10월 12~1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서울을 개최한다. 팬들은 해당 팬페스티벌에서 한국 서버도 글로벌 서버 업데이트 진도에 맞춰진다는 소식이 전해지길 열렬히 희망하고 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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