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 남친 둔 블랙핑크 리사도 찾았다…호텔에만 머물면 후회한다는 ‘그곳’

권효정 여행플러스 기자(kwon.hyojeong@mktour.kr) 2024. 8. 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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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도 반한 방콕 야오와랏
리사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지
팬들 관심 더해지며 관광 명소 부상
에어비앤비로 즐기는 현지 놀이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 솔로곡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 갈무리
태국 방콕 차이나타운 ‘야오와랏 거리’가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폭증했다. 뮤비는 공개 24시간 만에 324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야오와랏은 방콕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리사는 재벌 2세 남자친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인공은 프레데릭 아르노로, 세계적인 명품 기업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이자 태그호이어 CEO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올해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부자로 꼽혔다.

아직 한국인에겐 생소할 수 있지만, 야오와랏은 오래전부터 현지인이 애정하는 명소다. 활기 넘치는 거리, 다양한 길거리 음식, 밤이면 더욱 빛나는 야경까지 부족함이 없다.

올여름, 태국 여행을 계획한다면 붐비기 전 서둘러 야오와랏을 가보자. 방콕 구시가지 뒷골목을 누비며 로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노점 구경도 재밌는 경험이 된다. 야오와랏의 진면목은 하룻밤 머무는 데서 시작한다. 제대로 경험하려면 현지인 일상에 녹아드는 것이 좋다. 일반 호텔 대신 현지 에어비앤비 숙소를 고려해보자.

바하오 레지던스
바하오 레지던스 / 사진=에어비앤비
차이나타운에 자리한 ‘바하오 레지던스’는 40년 역사를 품은 건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운하우스다. 세련된 태국 스타일로 개조해 옛것과 새것의 조화로움을 선사한다. 최상층에 위치한 이 객실은 넓은 욕실이 특징이다. 도시 번잡함을 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진정한 매력은 전용 발코니에 있다. 방콕에서 가장 신성한 사원으로 꼽히는 ‘트리미트 사원’의 장엄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1층 오리엔탈 바는 여행의 피로를 달래기에 제격이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차가운 맥주, 중국식 요리와 함께 현지인 일상을 엿본다. 방콕의 어제와 오늘이 공존한다. 현지 주민들과 어울리며 진정한 차이나타운의 밤을 누려본다.

디자이너 하우스
디자이너 하우스 / 사진=에어비앤비
4개의 침실로 구성된 디자이너 하우스는 우아한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공간 하나하나가 작품이다. 벽면 미술 작품, 아기자기한 쿠션들이 생기를 불어넣는다.

숙소 위치도 일품이다. 차이나타운 내에서도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전통 향신료 상점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쏭왓 로드에 위치한다.

2층 규모의 타운하우스
2층 타운하우스 / 사진=에어비앤비
2층 타운하우스는 차이나타운 근처에 위치한다. 40년 세월이 깃든 외관과 새롭게 단장한 내부는 방콕 과거와 현재를 한 공간에 담아냈다.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안함을 더했다. 빈티지와 편안함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침실 2개와 현지인의 삶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는 호텔의 틀에 박힌 경험을 벗어나고 싶은 여행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침실 3개의 타운하우스
침실 3개 타운하우스 / 사진=에어비앤비
야오와랏 중심부에 자리한 이 숙소는 침실 3개가 여행자를 반긴다. 번잡한 거리 한복판, 문을 열면 별세계다. 복고풍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 방마다 개별 욕실이 딸려 있어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거실은 아늑한 매력을 자아낸다. 소파에 몸을 묻고 차 한 잔, 하루의 피로가 녹아든다.

문턱을 나서면 맛의 천국이 펼쳐진다. 현지 식당부터 미쉐린 가이드 등재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기다린다. 고대 사원부터 시장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활기찬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이국적인 매력의 타운하우스
이국적인 타운하우스 / 사진=에어비앤비
방콕 구시가지, 시간이 멈춘 듯한 거리. 방콕에서 독특하고 이국적인 숙소를 찾고 있다면 이 타운하우스가 제격이다. 빈티지와 모던함의 절묘한 조화, 이곳의 정체성이다.

숙소는 리모델링을 통해 도시적이면서도 복고풍의 매력을 자아낸다. 입지가 압권이다. 주요 관광지인 카오산 로드, 철의 궁전(로하 프라사트), 방콕 민주기념탑이 도보 거리다. 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곳은 예술가의 영감, 커플의 로맨스, 솔로 여행자의 자유를 모두 충족하는 안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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