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대기록’ 눈앞에…김우진, 슛오프 접전 끝에 이우석 꺾었다

장필수 기자 2024. 8. 4.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맏형 김우진(32)이 이우석(26)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전 첫 올림픽 금메달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세트 점수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단 한발로 승패를 가리는 슛오프에 돌입했다.

김우진은 이제 개인전 금메달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우진(오른쪽)과 이우석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준결승전을 마치고 손을 부딫히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맏형 김우진(32)이 이우석(26)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전 첫 올림픽 금메달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김우진은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이우석을 만나 세트 점수 6-5(28:29/30:28/29:30/29:27/29:27/10:9)로 이겼다.

집안 싸움으로 성사된 준결승에서 두 선수는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두 선수가 5세트까지 쏜 화살 15발 중에 8점은 이우석이 쏜 단 한발 뿐이었다.

세트 점수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단 한발로 승패를 가리는 슛오프에 돌입했다. 슛오프는 한 발을 쏘아 점수가 높은 선수가 승리한다. 점수가 같으면 과녁 정중앙에 가깝게 화살을 쏜 선수가 이긴다.

슛오프에서 김우진은 10점을, 이우석은 9점을 쏘면서 경기는 김우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우진은 이제 개인전 금메달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미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지만 이는 모두 단체전에서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상태이기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2020 도쿄올림픽의 안산, 이번 대회 임시현에 이어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다.

파리/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