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김제덕 "올림픽 5회 출전이 목표, LA에서 더 잘하겠다"[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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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8강전서 탈락한 남자 양궁 김제덕(20·예천군청)이 아쉬움보다는 희망을 노래했다.
그는 "아쉽지만, 그래도 많이 성장했다. 만족한다"면서 "다음 2028 LA 올림픽에서는 더 잘하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김제덕(20·예천군청)은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 세트 점수 0-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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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2관왕,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개인전 8강전서 탈락한 남자 양궁 김제덕(20·예천군청)이 아쉬움보다는 희망을 노래했다. 그는 "아쉽지만, 그래도 많이 성장했다. 만족한다"면서 "다음 2028 LA 올림픽에서는 더 잘하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김제덕(20·예천군청)은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 세트 점수 0-6으로 졌다.
2020 도쿄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제덕은 유일하게 없는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8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제덕은 "고비가 많았음에도 넘고 8강까지 온 것에 만족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더 보완해서, 다음에는 더 차분한 모습으로 발전된 기량을 보이겠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전했다.
가장 뚫기 어렵다는 한국 양궁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는 두 번이나 통과했지만, 정작 올림픽 개인전에서는 유독 힘을 못 쓰고 있는 김제덕이다.
그는 "개인전에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면서 "하지만 지난번 도쿄 올림픽보다는 조금 더 성장했고, 이번 대회를 치르는 중에도 더 성장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느꼈다. 어려울 때 더 자신 있게 밀어붙이는 힘도 생겼다"고 평가했다.
벌써 2차례 올림픽을 소화한 김제덕은 2004년생으로 4년 뒤 LA 올림픽에서도 24세로 여전히 젊은 나이다.
그는 "다섯 번의 올림픽을 나가보고 싶은 게 목표"라면서 "앞으로 컨디션 등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그래도 자신감 있게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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