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이 결국 이겼다···김우진, 이우석 꺾고 개인전 결승 진출 [올림픽]

이종호 기자 2024. 8. 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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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대표팀의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이 동생 이우석(27·코오롱)을 꺾고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김우진은 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4강전에서 이우석에 슛오프 끝에 6대5(28대29 30대28 29대30 29대29 29대27 <10대9>)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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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오프 끝에 이우석을 준결승전서 꺾어
김우진, 金따면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튀르키예의 메테 가조즈와의 8강에서 한국 김우진이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이 동생 이우석(27·코오롱)을 꺾고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김우진은 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4강전에서 이우석에 슛오프 끝에 6대5(28대29 30대28 29대30 29대29 29대27 <10대9>)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진출한 김우진이 개인전으로 우승하면 여자부 임시현(21·한국체대)에 이어 3관왕에 오르게 된다. 또한 김우진은 금메달 1개를 더 추가하면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상 금메달 4개)을 넘어 한국인 개인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도 세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2020 도쿄 대회를 놓쳐 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우석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또 하나의 우승을 바랐지만 김우진에 무너지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우석은 이어지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번 대회 유종의 미를 노린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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