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보다 더한 한국 '집안싸움'...'10점 향연' 이어졌던 이우석-김우진의 미친 대결 [올림픽 NOW]

이충훈 기자 2024. 8. 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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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친 경기였다.

김우진이 9점, 이우석이 10점이었다.

김우진의 마지막 화살은 9점과 10점 사이에 걸쳤지만, 이우석이 9점을 쏘며 판독 결과와 상관없이 김우진이 2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서 김우진은 10점, 이우석은 8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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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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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이충훈 기자] 정말 미친 경기였다.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준결승에서 이우석을 6-5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간의 맞대결답게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김우진이 선발을 가져갔고, 10점을 쐈다. 이어서 이우석도 10점이었다. 김우진의 두번째 화살은 9점에 꽂혔고, 이우석도 9점을 쐈다. 승부는 세 번째 화살에서 갈렸다. 김우진이 9점, 이우석이 10점이었다. 1세트는 29-28 이우석의 승리로 끝났다.

김우진의 2세트 첫발은 10점이었다. 이우석도 10점으로 응수했다. 김우진은 두 번째 화살도 10점을 꽂았다. 반면 이우석은 9점이었다. 김우진의 마지막 화살은 9점과 10점 사이에 걸쳤지만, 이우석이 9점을 쏘며 판독 결과와 상관없이 김우진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김우진의 선발로 시작했다. 김우진의 첫 화살은 9점이었다. 반면 이우석은 10점이었다. 김우진은 다시 집중하며 10점을 기록했다. 이우석도 이에 물러서지 않고 10점을 쐈다. 이후 두 사람의 마지막 화살은 나란히 10점을 기록했다. 3세트는 이우석이 30-29로 승리하며 가져갔다.

4세트는 김우진의 선발이었고, 완벽히 10점을 쐈다. 이우석도 10점이었다. 김우진의 다음 화살은 9점을 기록했다. 이우석도 9점으로 똑같이 갔다. 김우진은 4세트 마지막 화살을 10점으로 쐈다. 이우석도 여기서 10점을 쏘며 4세트는 29-29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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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한치 양보 없는 승부였다. 두 선수는 5세트 시작과 함께 나란히 10점을 쐈다. 이어서 김우진은 10점, 이우석은 8점이었다. 기회를 잡은 김우진이 여기서 9점을 쏘며 5세트를 가져갔고, 이우석은 9점으로 5세트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김우진이 5세트를 따내며 두 선수는 운명의 슛오프에서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김우진이 먼저 슛오프에 들어갔고, 1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우석은 9점을 쏘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승자와 패자가 갈렸지만, 너무나 치열했던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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