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보도 살인 70대 남성 구속심사, 이유 묻자 “몰라요”…음주운전 사고도 잇따라

최민영 2024. 8. 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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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지하보도에서 여성 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폭염 속 전국 곳곳에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호송차에서 내리는 70대 남성.

지하보도에서 여성 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리 모 씨 입니다.

[리○○/피의자/음성변조 : "찍지마. (범행 왜 저지르셨습니까?) 몰라요."]

서울중앙지법은 리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오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리 씨는 지난 2일 새벽 서울 중구 지하보도에서 60대 여성 미화원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숭례문 근처에서 노숙을 하던 리 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대원들이 남성을 들것에 실어 옮깁니다.

오늘 오전 전북 완주군의 계곡에서 물에 빠진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한밤 중 갓길에서 구급 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전북 순창군에서 주행중이던 화물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치고 동승자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인 20대 남성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을 확인하고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태희/화면제공:전북소방본부·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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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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