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 최소 은메달 확보…김우진-이우석 준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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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개인전에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우진(32·청주시청)과 이우석(27·코오롱인더스트리)은 4강에 올랐으나, 대표팀 막내 김제덕(20·예천군청)은 8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제덕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게 세트 점수 0-6(27-28 28-29 27-30)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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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개인전에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우진(32·청주시청)과 이우석(27·코오롱인더스트리)은 4강에 올랐으나, 대표팀 막내 김제덕(20·예천군청)은 8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제덕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게 세트 점수 0-6(27-28 28-29 27-30)으로 완패했다.김제덕은 1세트에서 27-28로, 2세트에선 28-29로 패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모두 30점 만점을 쏜 엘리슨에게 졌다.
하지만 한국 남자 양궁은 2명의 선수 준결승에 올랐다. 8강전에서 각각 메테 가조즈(터키),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를 제압한 김우진과 이우석은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돼 한국인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다. 한국 선수로는 2020 도쿄올림픽 안산(광주은행), 파리올림픽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3번째 도전이다.
앞서 열린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양궁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한다. 한국은 양궁에 금메달이 4개 걸려있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 차례 전 종목 석권을 이룬 바 있다. 이후 혼성 단체전이 2020 도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돼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5개로 늘었다.
파리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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