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마지막 남자 개인전도 최소 은 확보…김제덕은 4강 진출 실패[파리 올림픽]

김우진 준결승 진출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튀르키예의 메테 가조즈와의 8강에서 한국 김우진이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4 hwayoung7@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양궁이 남자 개인전에서도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우진(32·청주시청)은 4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튀크키예의 메테 가조즈에게 6-4(25-28 29-28 29-26 26-27 28-26)로 이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우석(27·코오롱)이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에게 6-4(27-28 29-29 29-29 30-29 28-27)로 역전승했다.

이에 따라 김우진과 이우석은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누가 승리해도 한국의 은메달이 확보됐다.

김제덕(20·예천군청)은 미국의 브래디 엘리손에 0-6(27-28 28-29 27-30)으로 패배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제덕이 결승 진출했다면 3년 전 도쿄 올림픽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배를 안겼던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라 재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파리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