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 DF의 겸손, '메시 상대로 2위면 잘한 거다'... 반 다이크, "그에게 패한 것은 최악의 결과 아닌 자부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리오넬 메시와 발롱도르 경쟁을 한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이에 대해 반 다이크는 "2위도 이미 매우 특별한 것이었다. 발롱도르 수상에 그렇게 근접했거나 발롱도르 점수 679점을 기록한 선수는 매우 드물다 (메시는 686점 기록)"라고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리버풀의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리오넬 메시와 발롱도르 경쟁을 한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 다이크가 지난 2019년 메시와 발롱도르 수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 것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매체는 "반 다이크가 2006년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 첫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수비수가 되는 것에 매우 근접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반 다이크는 "2위도 이미 매우 특별한 것이었다. 발롱도르 수상에 그렇게 근접했거나 발롱도르 점수 679점을 기록한 선수는 매우 드물다 (메시는 686점 기록)"라고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이어 "나는 역대 최고의 선수 5명 중 2명의 사이에 끼어 있는 나 자신을 봤다. 수비수로서 그 자리에 선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다. 만약 내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면 수상을 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 다이크는 지난 2018/2019 시즌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정상 수비수로 군림했다. 그는 당시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UEFA는 당시 반 다이크의 놀라운 활약에 경의를 표하며 올해의 선수, 올해의 수비수, 올해의 팀 등에 모두 반 다이크를 포함했다.
그러자 축구선수로서 최고의 영예라고 불리는 발롱도르 수상 역시 반 다이크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그러나 반 다이크는 최종 수상자가 되지 못했고 마찬가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메시가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반 다이크 입장에선 아쉬울 법한 상황이었지만, 그는 냉정하고 의연했다. 그는 "모든 일은 이유가 있기에 일어나는 법이다. 그리고 솔직히 메시에게 패한 것은 최악의 결과가 아니다. 물론 수상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이미 나는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고 이는 큰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 다이크는 과거 메시에 밀려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소감을 전함
-그는 내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이었다면 수상했을 것이라고 밝힘
-또한 메시와 경쟁에서 패한 것은 최악의 결과가 아니라고 단언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퐁당퐁당' 알드레드, KIA서 마지막 등판 되나...'한국행 소문' ML 36승 투수 'SNS피셜' 띄웠다
- '홈런 1개 남은' 김도영-'도루 2개 남은' 오타니...누가 먼저 '한미일 1호' 30홈런-30도루 달성할까
- 롯데, '1992년 우승 멤버' 강성우 배터리 코치 영입...''풍부한 경험 바탕으로 젊은 선수단 성장 도
- 또 사고 친 아르헨티나 국대…'SON 오른팔' 로메로, 선 제대로 넘었다! ''英, 유로 우승했다면 건방
- 정몽규 회장, ''어느 종목도 대표팀 성적이 나쁘다고 회장 퇴진을 요구하지 않는다''... 축구협회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