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압승'..민형배, 광주·전남 1위 '약진'

정경원 2024. 8. 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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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뿌리인 광주·전남에서 열린 순회경선에서도 당대표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유일한 호남 후보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은 처음으로 당선권에 진입했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민형배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6년 만의 선출직 호남 최고위원을 노리는 민 후보는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인 점을 강조하며, 광주·전남에서 지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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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뿌리인 광주·전남에서 열린 순회경선에서도 당대표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유일한 호남 후보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은 처음으로 당선권에 진입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이른바 '어대명' 분위기는 광주·전남에서도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에서도 80%를 웃도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누적 득표율 87%로, 연임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국가가 책임지는 기본사회, 보편적 기본사회가 바로 우리의 미래입니다. 민주당이 그 준비를 해나가야 합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민형배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6년 만의 선출직 호남 최고위원을 노리는 민 후보는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인 점을 강조하며, 광주·전남에서 지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민주당의 뿌리, 이곳 광주·전남에서 시작해서 수도권으로 북상하는 대역전의 태풍을 만들어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광주·전남 모두 1위를 기록한 민 후보는 누적 득표율 12.3%로 당선 마지노선인 5위까지 올라섰습니다.

민 후보 외에도 김민석, 한준호 후보 등 이른바 '명심' 후보들이 각각 2위와 3위를 하며 우세를 보였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대전·세종과 서울·경기.

특히 최대 표밭인 수도권 표심이 호남 의원의 지도부 입성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민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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