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싸움 이어간다!…19안타 15득점으로 타선 화끈하게 터진 NC, KT 대파하며 2연패 탈출
화끈한 타선을 앞세운 NC가 연패를 끊어내며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강철 감독의 KT위즈에 15-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49승 2무 51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52패(50승 2무)째를 떠안았다.
이에 맞서 KT는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더불어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김상수(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강백호의 사구와 장성우의 좌중월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오재일이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갈 길이 바빠진 KT였지만, 3회초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로하스의 우중월 안타와 강백호의 진루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으나, 오재일이 좌익수 플라이로 침묵했다. 김상수의 2루수 땅볼에 나온 상대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황재균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빅이닝을 헌납한 KT는 4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조용호와 심우준은 각각 유격수 직선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로하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로하스의 시즌 26호포.
다급해진 KT는 7회초 찬스와 마주했다. 강백호의 볼넷과 오재일의 중전 안타, 김상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연결된 것. 단 황재균이 삼진으로 침묵하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기세가 오른 NC는 7회말을 또 한 번의 빅이닝으로 장식했다. 권희동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와 천재환의 1타점 적시 내야 안타, 김형준의 1타점 좌전 적시타, 김주원의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묶어 15점을 완성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KT는 9회초 신본기의 좌중월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NC는 2연패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19안타 15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NC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그 중에서도 데이비슨(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과 권희동(6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 밖에 서호철(4타수 2안타 1타점), 천재환(3타수 3안타 2타점), 김주원(4타수 3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1군 데뷔전을 가진 선발투수 목지훈은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3.2이닝을 4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막아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승리투수는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준호가 챙겼다. 시즌 3승(3패)째.
KT는 선발투수 쿠에바스(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실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10패(5승)째. 로하스(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와 오재일(5타수 3안타 2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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