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 33호포+권희동 백투백 홈런’ 19안타 폭발 NC, KT에 15-5 대승…쿠에바스 1이닝 4실점 패전 [창원 리뷰]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NC는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15-5 대승을 거뒀다. NC는 데이비슨의 투런 홈런, 권희동의 백투백 홈런을 비롯해 장단 19안타를 터뜨렸다.
NC 선발 투수 목지훈은 프로 데뷔전에서 3⅔이닝 동안 87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4실점을 허용했다.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준호가 2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1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T는 이날 로하스(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장성우(포수) 오재일(1루수) 김상수(2루수) 황재균(3루수) 배정대(중견수) 조용호(우익수) 심우준(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NC는 박민우(2루수) 서호철(3루수)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좌익수) 김성욱(중견수) 김휘집(지명타자) 천재환(우익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KT는 1회초 1사 후 강백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장성우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 1사 1,3루가 찬스를 만들었다. 오재일이 우측 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2-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김상수는 2루수 땅볼 아웃, 2사 3루에서 황재균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NC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후 데이비슨도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1사 1,2루에서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맞고 나오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3루 찬스에서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김휘집이 우전 안타를 때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천재환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렸고, 1루주자 김휘집이 홈까지 들어와 스코어는 4-2가 됐다.
KT는 2회 선발 쿠에바스를 강판시키고, 조이현을 2번째 투수로 올렸다. NC는 선두타자 김주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가 됐다. 서호철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2루와 3루로 진루하자, 데이비슨이 자동 고의4구로 나가 1사 만루 찬스가 됐다. 권희동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성욱이 풀카운트에서 루킹 삼진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3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천재환이 풀카운트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무사 1,3루가 되자, KT는 투수를 교체했다. 조이현이 강판되고, 주권이 등판했다. 김형준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점째를 올렸다.
김주원이 우측 선상 2루타를 때려 1사 2,3루 찬스가 계속됐다. 박민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6-2로 달아났다. 서호철의 좌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데이비슨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33호)을 쏘아올렸다. 이어 권희동은 좌측 폴을 맞히는 백투백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려 10-2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4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사 후 로하스가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4-10으로 추격했다.
NC는 6회말 추가점을 얻었다. 1사후 천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형준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주원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4로 달아났다.
KT는 7회초 1사 후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사 후 오재일이 중전 안타를 때렸다. NC는 좌완 임정호에서 우완 김재열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지만, 황재균이 풀카운트에서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NC는 7회말 서호철의 우측 2루타, 데이비슨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권희동이 우측 선상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무사 2,3루에서 박시원이 유격수 뜬공 아웃, 김휘집이 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천재환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13-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김형준의 좌전 적시타로 14-4 점수 차는 두 자리 숫자가 됐다. 김주원의 좌전 적시타로 15-4가 됐다.
KT는 9회 NC 투수 전루건을 상대로 오재일의 2루타, 김민혁의 좌전 안타, 신본기의 좌중간 안타(1타점)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배정대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NC는 류진욱으로 투수가 교체됐다. 문상철이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박민석이 헛스윙 삼진, 송민섭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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