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지 99곳 특별점검…시, 바가지요금 등 근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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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을 맞아 부산시가 관광지 특별점검에 나서 위생·안전 분야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업소를 대거 적발했다.
부산시는 부산시관광협회와 구·군 합동으로 지난달 1~15일 김해공항 부산역 등 지역 교통관문과 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99곳에 대한 관광수용태세 특별점검을 진행해 개선이 필요한 170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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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을 맞아 부산시가 관광지 특별점검에 나서 위생·안전 분야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업소를 대거 적발했다.
부산시는 부산시관광협회와 구·군 합동으로 지난달 1~15일 김해공항 부산역 등 지역 교통관문과 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99곳에 대한 관광수용태세 특별점검을 진행해 개선이 필요한 170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관광안내 및 표지판 정비 73건 ▷관광지 시설물 관리 55건 ▷홈페이지 등 안내체계 개선 17건 ▷관광안내소 홍보물 개선 16건 ▷공중화장실 편의시설 개선 9건이다. 시 합동 점검단은 결과를 관할 기관에 통보하고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주요 관광지 인근 음식점 및 숙박시설 816곳에 대한 위생점검도 진행해 무신고 숙박업 14곳, 무신고 음식업 3곳, 위생모 미착용 음식점 2곳 등 총 21곳을 적발했다. 시는 위반 업소에 대해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하고,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요금표 게시 등의 계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5일에는 중구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식중독 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유원시설과 야영장 등 90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해 건물 균열, 누전, 소방시설 개선 등 121건을 현지 시정 조치했다. 시는 이달 중 점검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업주와 종사자들이 관광객을 대하는 태도와 의식이 부산관광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며 “휴가철 바가지 요금 근절과 위생관리를 위해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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