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 예고 ‘따릉이 폭주족’, 경찰 단속하자 나타나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난폭운전을 일삼는 '따릉이 폭주 연맹(따폭연)'이 4일 서울시내에서 폭주를 예고했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에 따르면 따폭연 회원들은 4일 오후 6시경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용산구를 왕복하겠다고 예고했다.
최근 따폭연은 서울 시내 인도와 차도에서 따릉이나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에 따르면 따폭연 회원들은 4일 오후 6시경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용산구를 왕복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경찰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123명과 순찰차와 오토바이 등 장비 53대를 투입해 용산구 잠수교 북단과 성동구 성수동,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헬멧 미착용 운전자 등을 검거했지만, 따폭연 회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당초 따폭연이 올렸던 집결 예고 및 참여자 모집 글도 지워졌다.
최근 따폭연은 서울 시내 인도와 차도에서 따릉이나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SNS에는 보행자 바로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며 위협하거나 경찰 추적을 따돌리는 영상이 다수 올라와있다. 해당 계정 팔로워 3000명은 주로 10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따폭연) 운영자와 문제의 게시글을 올린 자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2일 충남경찰청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폭주족 집결을 유도하는 게시글을 올린 10대를 2일 검찰에 넘기기도 했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봉화 살충제 사건’ 숨진 할머니, 입원 전 은행서 돈 찾아 가족에 전달
- “차 안에 사람이”…흉가 콘텐츠 찍던 유튜버가 발견한 시신 [e글e글]
- 치매 걱정된다면 베이컨·소시지·햄 끊고 ‘이것’ 먹어야
- 중학생이 취미로 새 관찰하다가…멸종위기Ⅰ급 발견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측 “최대한 빨리 한국 보내달라”
- 권상우 딸 폭풍성장…뒷모습 훈훈한 부녀 데이트 사진 공개
- “양궁 국가대표는 심박수도 조절한다?”…김우진 73bpm 심박수 화제
- 운동 전? 운동 후?…스트레칭 언제 해야 할까
- [IT애정남] 파리올림픽, TV 아닌 컴퓨터로 보는 방법 없나요?
- “연예인 부부가 350만원 먹튀”…청담동 미용실 사장 주장 [e글e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