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겨냥’ 필리핀. 독일과 군사 협력 강화…10월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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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남중국해 영향력 확대에 맞서 서방과 협력을 강화해 온 필리핀이 독일과도 군사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이날 마닐라에서 만나 연말까지 방위 협력 협정에 서명하기로 약속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필리핀을 방문한 최초의 독일 국방장관이다.
독일은 1974년 행정 협정으로 맺어진 필리핀의 공식 방위 파트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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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의 남중국해 영향력 확대에 맞서 서방과 협력을 강화해 온 필리핀이 독일과도 군사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이날 마닐라에서 만나 연말까지 방위 협력 협정에 서명하기로 약속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필리핀을 방문한 최초의 독일 국방장관이다. 독일은 1974년 행정 협정으로 맺어진 필리핀의 공식 방위 파트너 중 하나다.
테오도로 장관은 "이 협정은 역량, 훈련, 정보 교환에 대한 상호 이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각 지역 간 안보와 안정은 상호 연결돼 있다"며 "올해 말, 아마도 10월에 협정이 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독일이 이 지역(안보)에 참여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겨냥되지 않는다"며 중국을 염두에 둔 발언도 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피스토리우스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유엔 헌장을 존중한다는 공통된 비전과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보고자 하는 열망이 있기 때문에 협력한다"고 강조했다.
AFP는 양국 간 만남을 전하며 "그들은 군대 간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맹세했고, 독일은 필리핀에 군사 장비를 공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달 8일 중국의 남중국해·동중국해 활동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과 양자 관계를 준동맹 급으로 격상했다.
이번 협정은 일본과 필리핀이 상대국에 각각 자위대와 군 병력을 파견해 합동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국 간 군사 장비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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