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양궁 남자 개인전 은메달 확보…김우진-이우석 4강 맞대결

◆ 2024 파리올림픽 ◆

대힌민국 양궁 남자 국가대표 김우진(왼쪽)과 이우석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우리나라가 2024년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4일 김우진(청주시청)은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튀크키예의 메테 가조즈에게 6-4(25-28 29-28 29-26 26-27 28-26)로 이겼다.

앞서 이우석(코오롱)도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에게 6-4(27-28 29-29 29-29 30-29 28-27)로 승리한 바 있다.

이제 김우진과 이우석은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둘 중 어느 선수가 이겨도 우리나라는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남자 개인전에서도 우승할 경우 2021년 도쿄 올림픽의 안산(광주은행)과 이번 올림픽의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3번째로 올림픽 양궁 3관왕의 자리에 앉게 된다.

이우석은 남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으로 2관왕에 도전한다. 이우석은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섰지만 우수한 기량을 보여 주고 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사상 첫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휩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