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조준' 김우진, 양궁 男 개인전 준결승 진출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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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32‧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계 4위 메테 가조즈(튀르키예)를 6-4로 제압했다.
3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준결승 무대를 밟은 김우진은 오후 8시 52분 팀 동료 이우석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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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대표팀 동료 이우석과 대결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32‧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이우석(27‧코오롱)과 격돌하게 돼 한국은 일단 은메달 1개를 확보했다.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계 4위 메테 가조즈(튀르키예)를 6-4로 제압했다.
3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준결승 무대를 밟은 김우진은 오후 8시 52분 팀 동료 이우석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우진은 앞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개인전 우승을 통해 3관왕을 노리고 있다.
더불어 김우진이 개인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을 달성하게 된다.
첫 세트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가조즈가 따냈다. 김우진이 9점-9점-7점으로 흔들리는 동안 가조즈는 10점과 9점 2개를 쏘면서 1세트를 챙겼다.
다행히 김우진은 2세트 들어 영점을 잡았다. 첫발에 9점을 쏜 김우진은 이후 2연속 10점을 명중시키며 29-28를 기록, 승점 합계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김우진은 10점으로 3세트를 시작했다. 반면 가조즈는 8점을 두 발 쏘면서 흔들렸다. 상대가 주춤하는 동안 김우진은 9점, 10점을 쏴 29-2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우진의 기세는 4세트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김우진은 4세트 두 번째 화살을 8점에 그치며 26-27로 패배, 승부는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에서 김우진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10점으로 5세트를 시작한 김우진은 이어 10점-8점을 기록, 28점으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어 가조즈가 9점-9점-8점에 그치면서 김우진이 28-26,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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