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 ‘CJ올리브영’ 매장 찾았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꼴로 CJ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리브영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명동을 잇는 무료 직통버스를 외국인 대상으로 운영한다.
올리브영은 인천공항부터 명동까지 하루 3회 편도로 운행하는 무료 직통버스 ‘올영 익스프레스’를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명동 상권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90%를 웃도는 지역이다.
이 버스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30분·6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해 명동 해운센터 앞에서 하차한다.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을 통해 예약한 외국인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탑승객을 위한 혜택으로 매달 K뷰티 대표 인기상품 1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명동 내 6개 올리브영 매장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모은 올리브영 바우처도 지급한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꼴로 자사 매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600만명이고, 이 기간 올리브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올리브영은 전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K뷰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고자 올영 익스프레스를 기획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K뷰티 브랜드를 외국인 고객에게 알리는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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