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양궁 이우석, 준결승 진출

김민기 기자 2024. 8. 4. 20: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궁 국가대표 이우석./뉴시스

이우석이 남자 양궁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우석(27·코오롱인더)은 4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마우로 네스폴리(37·이탈리아)와 벌인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개인전 8강에서 세트 점수 6대4(27-28 29-29 29-29 30-29 28-27)로 승리했다. 첫 세트 모두 9점을 쏘며 내준 뒤, 2·3세트를 비기고 4세트를 만점으로 가져가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막판 뒷심을 발휘해 승리했다. 이우석의 세계 랭킹은 3위. 네스폴리는 5위다. 대진상, 김우진(32·청주시청)이 4강에 오르면 이우석과 만난다.

앞서 이우석은 개인전 16강에서 중국의 왕옌(24)을 상대로 6대2(30-29 29-29 30-28 30-30) 승리했다. 화살 12발 중 11발을 10점에 명중시켰다. 상대 기량도 좋았지만 이우석이 압도적이었다.

이우석이 올림픽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앞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6발 모두를 10점에 명중시키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남자 개인전은 이번 대회 양궁의 마지막 퍼즐이다. 전날 임시현(21·한국체대)이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한국은 현재까지 끝난 4종목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한국이 양궁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한 건 2016 대회(당시 4종목) 한 번이다. 2020 올림픽부터 혼성 단체전이 추가돼 총 5종목이 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