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재재 승헌쓰, 300만원에 혼성그룹 결성 “가성비 싹쓰리”(문명특급)

서유나 2024. 8. 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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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재재, 승헌쓰가 가성비 혼성그룹 출격을 예고했다.

이날 영상 속에선 재재, 가비, 승헌쓰가 혼성그룹을 결성하게 된 계기가 그려졌다.

승헌쓰 영입 전 재재는 가비에게 승헌쓰의 근황을 체크했다.

승헌쓰가 메인보컬, 가비가 메인댄서, 재재가 메인래퍼를 맡은 이들의 가성비 혼성그룹 데뷔 스토리는 매주 일요일 낮 12시 'MMTG 문명특급'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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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MMTG 문명특급’ 캡처
채널 ‘MMTG 문명특급’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비, 재재, 승헌쓰가 가성비 혼성그룹 출격을 예고했다.

8월 4일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혼성그룹 데뷔합니다 300만 원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 속에선 재재, 가비, 승헌쓰가 혼성그룹을 결성하게 된 계기가 그려졌다. 지난 6월 가비에게 전화를 건 재재는 "가비걸 요즘 안 나오는 데가 없더라"고 잠시 근황 토크를 하다가 다짜고짜 "가비걸 음원 냈었나? 음원 내볼래?"라고 제안했다. 가비는 망설임 없이 "나 진짜 하고 싶다. 도와줘"라며 섭외를 받아들였다.

재재는 "솔직히 너랑 나랑 메인보컬은 아니고 리드보컬이지 않냐"며 보컬의 부재를 문제로 짚었다. 이에 가비는"승헌이가 노래를 진짜 잘한다"며 승헌쓰를 보컬로 추천하곤 재재, 가비, 승헌쓰의 조합을 "재밌겠다. 뭐야, 우리 거북이야?"라며 반겼다.

재재는 "가성비 싹쓰리"라며 제2의 유재석, 이효리, 비 조합을 추구미로 삼았다. 이어 앨범 콘셉트는 자체제작돌로 발표, 지역 축제 행사비로 음원 제작비를 충당할 예정임을 전했다.

승헌쓰 영입 전 재재는 가비에게 승헌쓰의 근황을 체크했다. 그러곤 "학교를 다니다가 종강을 해서 8월까지는 뭐 없을 것. 최근에 또 만났다. 연락 자주한다"라는 말에 눈을 번뜩였다. 다만 가비는 "승헌이가 진짜로 낯가림이 많다. 나오기를 무서워하더라"며 "내가 한번 스윽 말해보겠다"고 나섰다.

가비는 낯가림이 심하고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는 승헌쓰가 거절할 거라고 생각했으나, 승헌쓰는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전 미팅 자리에 참석한 승헌쓰는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고민 많이 한다고 해서 답이 안 나올 것 같아서 하기로 했다. 원래 같았으면 저는 이런 대형 프로젝트 못 한다. 아마 제가 이전에 가비 님을 만나고 ('가비 걸'에) 출연하고 그런 게 없었으면 안 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회식에서 제작진은 "음원 제작에 투입될 수 있는 돈은 300만 원. (근데) 30만 원으로 지금 이거 먹었으니까 270만 원 (남았다)"고 밝혀 세 사람을 당황시켰다. 가비는 다급하게 회식비를 자신이 내겠다고 했지만 제작진은 "사비를 쓰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대신 제작진은 추가로 제작비를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출연료 15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괴산고추축제 섭외를 제안해놨다고 전했다. 승헌쓰가 메인보컬, 가비가 메인댄서, 재재가 메인래퍼를 맡은 이들의 가성비 혼성그룹 데뷔 스토리는 매주 일요일 낮 12시 'MMTG 문명특급'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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