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유승호 "성소수자 役 위해 5kg 감량, 남자와 스킨십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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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배우 유승호가 성소수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4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대해 말했다.
이날 유승호는 "일단 연극이 동성애 그리고 인종, 차별, 종교 이런 것들을 다루고 있는데 사실 저는 너무 모르는 거 투성이라서. 일단 그것들을 주제로 한 영화들 굉장히 많이 찾아봤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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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뉴스룸'에서 배우 유승호가 성소수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4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대해 말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보수적인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동성애자, 흑인, 유대인, 몰몬교인, 에이즈 환자 등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정체성 혼란을 다룬 연극. 극 중 유승호는 에이즈에 걸려 병상에 지내는 동안 천사에게 예언가의 게시를 받는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았다.
이날 유승호는 "일단 연극이 동성애 그리고 인종, 차별, 종교 이런 것들을 다루고 있는데 사실 저는 너무 모르는 거 투성이라서. 일단 그것들을 주제로 한 영화들 굉장히 많이 찾아봤다"고 알렸다.
또 "저는 극 중에서 에이즈에 걸렸다. 그래서 체중 감량을 좀 많이 했다. 한 5kg에서 6kg 정도 지금 해서 그런 것들을 좀 표현하려고 여러 가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앵커는 "고민이 됐거나 좀 힘들었던 점도 있냐"고 궁금해 했다.
유승호는 "스킨십이 처음에 사실 쉽지가 않았다. 어쨌든 내 남자친구를 사랑해야 되고 상대 배우를 정말 그런 사랑의 눈으로 바라봐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처음에는 쉽지가 않았다. 근데 이제 상대 배우분도 되게 노력을 많이 해줬고 저도 좀 받아들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이게 굳이 뭐 남자 여자 이게 아니라 그냥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 대상 하나만 바라봤다. 그러니까 조금 더 저한테 다가오기가 편해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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