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냉각에 금리인하 실기 비판 목소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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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경기와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거시경제지표가 나오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은 연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8연속 동결한 지 불과 하루만에 나왔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금리정책에서 데이터(경제지표)를 중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파월 의장이 7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은 데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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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경기와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거시경제지표가 나오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심지어 엘리자베스 웨렌 민주당 연방상원의원은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라. 6주(9월 연준 금리 회의)나 기다릴 수 없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은 연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8연속 동결한 지 불과 하루만에 나왔다. 2일(현지시간) 발표된 제조업 경기와 고용 지표가 미국경제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루 뒤인 3일에는 7월 실업률이 4.3%로 전월 4.1%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고용상황이 발표됐다.
이는 이틀 전 미국경제가 쉽게 침체 국면으로 가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었던 파월의장을 매우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시장은 연준이 지난 7월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려 9월 급격한 금리인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은 이제 9월 금리 인하를 기정 사실화 하고 인하폭을 0.5%포인트라는 '빅컷'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금리정책에서 데이터(경제지표)를 중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를 파월 의장이 예측하지 못한 점은 분명한 실수로 지적된다. 파월 의장은 '뒷북 대응' 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파월 의장이 7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은 데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결국 그동안 좋았던 미국 경제가 하강의 변곡점을 맞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오는 9월 연준의 금리인하는 '빅컷'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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