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청역 인근 알짜 오피스…신한알파리츠가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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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리츠운용이 서울 알짜 오피스인 '씨티스퀘어'를 온전히 품게 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지난달 31일 한강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의 씨티스퀘어 인수를 매듭지었다.
이후 기존 에쿼티 투자자인 현대코퍼레이션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면서 신한리츠운용의 손을 잡고 씨티스퀘어 인수를 추진했다.
신한리츠운용은 씨티스퀘어를 매입하면서 '신한알파서소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운용할 방침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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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지난달 31일 한강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의 씨티스퀘어 인수를 매듭지었다.
인수가는 3.3㎡당 3750만원, 연면적(3만8250.91㎡) 환산 시 약 4300억원 규모다.
씨티스퀘어는 서울 핵심 업무권역인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알짜 오피스 자산이다.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124에 소재하며 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시청역이 인근에 있다.
우량 매물인 만큼 씨티스퀘어에 눈독 들이는 투자사가 많았다. 올초 진행된 공개 입찰 당시 현송교육문화재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돌연 인수를 철회했다.
이후 기존 에쿼티 투자자인 현대코퍼레이션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면서 신한리츠운용의 손을 잡고 씨티스퀘어 인수를 추진했다.
신한리츠운용은 씨티스퀘어를 매입하면서 ‘신한알파서소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운용할 방침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신한알파서소문리츠 설립을 위해 1, 2종 종류주와 보통주를 모집하는데 그중 1070억원 규모의 1종 종류주(2140만주)를 신한알파리츠가 취득할 예정이다.
신한알파리츠는 2018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공모리츠다. 그레이츠 판교(판교 크래프톤 타워)를 기초 자산으로 오피스 리츠를 시작했고 현재 CBD, GBD(강남권역), BBD(판교권역)에 소재한 9개 오피스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신한알파리츠의 총 매입가는 2조원, 감정평가액은 2조6000억원 수준이다. 지난달엔 서초 GS타워의 자산 편입도 마쳤다.
나머지 2종 종류주(1460만주)는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는 현대코퍼레이션이, 보통주(400만주)는 신한리츠운용, 에스텍시스템 등이 인수할 계획이다.
현재 씨티스퀘어는 서울시청 서소문 제2청사와 건설 전문 밸류업 기업인 이도 본사가 입주해 있다. 시장에선 입주사들의 임대차계약이 만료되면 향후 신한금융그룹이 씨티스퀘어를 사옥으로 쓸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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