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랑 개인합의도 했는데...안 보내주는 뮌헨, "더 리흐트? 아직 우리 선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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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자신들의 선수라고 밝혔다.
뮌헨은 더 리흐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43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우선 더 리흐트는 휴가를 마치고 뮌헨 훈련장에 복귀했다.
뮌헨 선수들은 대한민국 투어를 진행 중이지만 유로2024에 참가한 더 리흐트는 추가 휴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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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자신들의 선수라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막스 에베를 디렉터의 코멘트를 전했다. 그는 더 리흐트의 거취 관련 계획에 대해 "때가 되면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더 리흐트는 아직 우리 선수다. 끝까지 그를 지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 리흐트는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 센터백이다.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미 네덜란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18-19시즌에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아약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2022년 여름 뮌헨에 입단했다. 더 리흐트는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반기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부상 문제가 컸다.
후반기에는 입지가 달라졌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더 리흐트는 1월 이적시장 기간 새로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주전 조합을 이뤄 뛰기 시작했다. 대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벤치에 앉았다. 더 리흐트는 최종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22경기(선발16, 교체2)에 출전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을 새로 선임한 뒤 선수단 개편을 계획했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함과 동시에 기존 자원들 중에서 필요 없는 선수들을 처분할 예정이다.
더 리흐트의 유력 행선지는 맨유로 거론됐다. 그러나 변수가 등장했다. 맨유는 이미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왔다. 바로 18살 '차기 월클' 수비수인 요로다. 이미 요로를 데려오기 위해 총액 7,000만 유로(약 1,040억 원)의 거액을 소모했다.
그렇기 때문에 맨유는 더 리흐트 영입에 많은 돈을 쓰는 걸 꺼리고 있다. 문제는 뮌헨의 태도다. 뮌헨은 더 리흐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43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더 리흐트는 맨유와 5년 계약 개인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요구 금액을 낮추면 이적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우선 더 리흐트는 휴가를 마치고 뮌헨 훈련장에 복귀했다. 뮌헨 선수들은 대한민국 투어를 진행 중이지만 유로2024에 참가한 더 리흐트는 추가 휴가를 받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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