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발탁' 허웅의 눈물‥'선배 몫까지 하려 했는데‥'

송기성 2024. 8. 4. 1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대표팀 동료의 부상으로 대신 올림픽에 나섰던 체조의 허웅 선수가 경기 후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출국 이틀 전 부상을 입은 선배 김한솔 대신 대표팀에 긴급 합류한 허웅.

마음을 다잡고 남은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아쉬움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대표팀 동료의 부상으로 대신 올림픽에 나섰던 체조의 허웅 선수가 경기 후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래도 언젠간 정상에 오르겠다는 자신감은 잃지 않았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출국 이틀 전 부상을 입은 선배 김한솔 대신 대표팀에 긴급 합류한 허웅.

파리 도착 후 선배의 몫까지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에, 자신감까지 솟구쳤습니다.

[허웅/체조 대표팀(지난달 21일)] "다른 해외 선수들이랑 같이 훈련을 하다 보니까 더욱 실감도 나고 뭔가 좀 재미있는 것 같아요. 목표는 안마에서 금메달입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안마 결승에 나선 허웅.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기구에 몸이 걸리면서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고 만 겁니다.

[중계진] <아, 살짝 걸리고 마네요. 조금 타이밍이 어긋났나요?> 손이 허벅지에 걸리면서 낙하를 하게 됐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남은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아쉬움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14.300점으로 전체 7위.

제대로 보여주고 싶던 마음이 컸던 탓에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허웅/체조 대표팀] "열심히 한 것에 비해 제 실력을 제대로 내지 못한 게 너무 아쉽고…1년이든 2년이든 언젠가 꼭 다 이길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

신유빈은 '천적'인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게임 스코어 2대4로 패해 목표였던 단식 메달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환한 미소로 상대를 축하했지만 지나온 과정을 떠올리면서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유빈/탁구 대표팀] "거의 1년 동안 아팠던 것 같은데…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해서 이런 멋진 무대에서 경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김준형 / 영상편집 : 문명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정연철 김준형 / 영상편집 : 문명배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3831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