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버릇없는 후배? 지켜보거나 뒤에서 욕하거나"('요정식탁')

▲ 사진 | '요정식탁' 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전도연이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전도연은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후배들이 자신을 응원한 인증샷에 대해 "되게 고마웠고 뿌듯했다. 내가 인생을 되게 잘 살았구나 잘 살아남았구나 잘 버텼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도연은 "후배한테 조언 안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정재형이 "칭찬을 더 많이 해준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선후배이긴 하지만 현장에서는 동료이기도 하고 저 친구가 하는 게 부족해 보여도 저의 감정이지 그 사람의 감정이 아니다.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고 누구보다 그 인물을 잘 아는 것은 연기하는 그 친구다. 그 친구를 존중해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이 "쉽지는 않다. 약간 좀 버릇없는 친구도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하자, 전도연은 "저는 얘기 잘 못한다. 그냥 지켜보거나 아니면 뒤에 가서 욕하거나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전도연은 "사실 저는 현장에 있을 때는 누구누구한테 관심을 갖기 보다 일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게 버릇없는 후배들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 많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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