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고통… ‘전기차 화재’ 아파트, 나흘째 정전·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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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에 불이 나면서 발생한 화재로 4일째 전기와 물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기차 화재 사고로 주차장 내부의 전기설비와 수도배관이 불타 아파트 모든 세대가 단수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기준 아파트 주민 313명이 서구에서 마련한 학교 체육관 등 임시 주거시설 6곳에 대피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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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쯤 단수 복구작업 완료될 듯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에 불이 나면서 발생한 화재로 4일째 전기와 물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폭염 속 피난살이에 내몰린 주민들에게 따뜻한 도움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급한 대로 샤워나 세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집과 차량을 선뜻 내어줬다. 인근 소상공인들도 갑작스러운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고 있다.
인천 서구 등은 6일쯤 단수 복구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기공사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승강기 운행은 전기가 공급된 뒤 안전검사를 마치고 운행하게 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8일 발화 차량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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