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지하보도 살인' 70대 피의자 구속
양동훈 2024. 8. 4. 19:00
서울 시내 지하보도에서 흉기를 휘둘러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4일) 오후 2시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A 씨는 범행 이유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른다'는 답만 반복했습니다.
A 씨는 그제(2일) 새벽 4시 1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용역업체 소속 60대 여성 환경미화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2년 정도 노숙생활을 했던 A 씨는 지난해 5월쯤부터 피해자를 알고 지냈는데, 피해자와 대화 도중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