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환경에 병원·편의시설 인접, 60대 이상 39% 달해

박호걸 기자 2024. 8. 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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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곡이 있는 부산진구 초읍동은 부산에서도 고령인구 비율이 높다.

이에 대해 이정란 초읍동장은 "초읍은 성지곡 수원지가 있고, 인근에 병원이 많아 노인 요양에 좋은 입지다. 이에 따라 임대아파트가 많은 개금3동을 제외하고 부산진구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부산 외곽으로 나가기보다 이곳에 살며 건강 관리를 하는 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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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비율 높은 초읍동

성지곡이 있는 부산진구 초읍동은 부산에서도 고령인구 비율이 높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더해 병원과 편의시설이 인접한 도심 속 요양시설을 찾는 노인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부산진구에 따르면 초읍동 인구는 2만650명(지난해 기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3933명(19.05%) ▷70대 2785명(13.49%) ▷80대 1323명(6.41%) ▷90대 146명(0.71%) ▷100세 이상 2명(0.01%)이다. 전체 인구의 39.65%가 60대 이상이다. 이는 30년 전과 비교하면 급격히 늘어난 수치다. 1994년 기준 초읍동 인구는 3만230명이었는데, ▷60대 1852명(6.13%) ▷70대 770명(2.55%) ▷80대 229명(0.76%) ▷90대 23명(0.08%) ▷100세 이상 6명(0.02%)에 불과하다. 전체 인구에서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9.52%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해 부산 전체 인구에서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1.11%였다. 부산 평균보다 초읍동의 비중이 8.54%포인트가 높은 셈이다. 이는 평균 수명 증가와 인구 고령화를 감안하더라도 초읍동의 급증한 고령 인구 실태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이정란 초읍동장은 “초읍은 성지곡 수원지가 있고, 인근에 병원이 많아 노인 요양에 좋은 입지다. 이에 따라 임대아파트가 많은 개금3동을 제외하고 부산진구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부산 외곽으로 나가기보다 이곳에 살며 건강 관리를 하는 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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