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적절한 AI 활용, 경영효율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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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 IT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슈가 있었다.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열고 생성형 AI(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것이다.
SK C&C는 최근 직원 업무에 맞춘 AI 챗봇 생성 및 활용을 지원하는 '마이 박스'(My Box) 서비스를 론칭했다.
마이 박스는 사용자의 업무에 필요한 AI 챗봇을 직접 생성해 활용하는 개인 맞춤형 AI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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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 IT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슈가 있었다.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열고 생성형 AI(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것이다. 음성 AI 서비스 '시리'(Siri)를 통해 생성형 AI 챗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협약을 체결했다. 어쩌면 앞으로 시리에게 회의록을 요약해 동료 직원에게 보내달라고 하거나, 스케쥴을 짜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다.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였던 애플까지 AI 경쟁에 참전하면서 마침내 미국 증시를 이끄는 7개 빅테크 기업인 일명 '매그니피센트 7'이 모두 AI 시장에 참전하게 됐다. 명실공히 AI가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국내 주요 IT 기업 또한 AI 중심의 디지털 혁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 C&C는 최근 직원 업무에 맞춘 AI 챗봇 생성 및 활용을 지원하는 '마이 박스'(My Box) 서비스를 론칭했다. 마이 박스는 사용자의 업무에 필요한 AI 챗봇을 직접 생성해 활용하는 개인 맞춤형 AI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다. 마이 박스에는 정보 검색 및 파악, 보고서 작성 및 요약, 번역 등의 업무에 필요한 기능은 물론 코딩·인사·재무·마케팅 등 직무별 특화 AI가 탑재돼 있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만족하고 있다. 사용자가 업무 관련 내용을 질문하면, 패브릭스가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오피스 시장뿐만 아니라 금융권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5대 시중은행(KB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은행)들은 'AI 은행원'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제 AI가 예금과 대출 등 금융상품 상담과 각종 증명서 발급은 물론 각각의 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수준까지 온 것이다.
이처럼 앞으로의 세상은 AI와 디지털 기술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 이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다. 수많은 업종의 직업이 대체될 것이며, 업무 방식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자칫 인간의 역할이 축소·대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솔루션은 어디까지나 도구라는 점이다. 도구는 효용성에 포커싱하고 있다. AI 시대를 맞아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AI에 대체되는 '두려움'이 아닌, AI를 사용하는 '스킬과 경험'이다.
가령 자영업자들은 맛집 편집샵 '먼키'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할 경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주문배달 애플리케이션 먼키앱은 유저가 식사 메뉴와 식사 시간을 미리 예약해 주문할 수 있어 줄 서는 데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또한 먼키에 입점한 매장 사업자들은 시간대별 메뉴 수요예측 서비스를 통해 매출 패턴과 주변환경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일·주·월에 따른 메뉴 판매 수요와 그에 따른 매출 추이를 예상할 수 있다. 먼키는 이러한 AI 및 IT 시스템을 통해 점심 피크 시간에 6회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효율성은 고스란히 자영업자의 수익으로 연결된다.
AI의 적절한 활용에 따른 기업 경영의 효율성 제고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다가올 'AI의 봄'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우리가 디지털 기술의 주인이 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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