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NY는 월드 클래스. 그와 더 많이 뛰고 싶다" 솔로몬, 새 시즌 목표는 손흥민과 더 많은 '합작'

한유철 기자 2024. 8. 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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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 솔로몬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했다.

그는 "손흥민과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월드 클래스 선수다. 드레싱 룸에서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피치 위에서 이를 보여준다.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손흥민과 가능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라며 손흥민과의 더 많은 합작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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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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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상암)]


마노르 솔로몬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했다.


두 팀 모두 100% 전력은 아니었다. 그만큼 준비한 전술을 펼쳐내는 데 있어 무리가 있을 듯했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정규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두 팀 모두 적극적인 압박과 움직임을 펼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팬들을 뜨겁게 했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쪽은 뮌헨이었다. 뮌헨은 활발한 전방 압박과 유려한 패스 워크로 차츰차츰 기회를 만들었다. 토트넘의 압박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들이 준비한 전술을 마음껏 펼쳤으며 높은 에너지 리듬을 꾸준히 유지하며 토트넘의 실수를 이끌어냈다. 비도비치의 선제골 역시 전방 압박으로부터 나온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만들어낸 것이다.


후반전 초반에도 뮌헨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레온 고레츠카가 이른 시간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활발한 교체 카드를 활용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효과는 탁월했다. 토트넘은 조금씩 분위기를 잡았고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중반엔 페드로 포로의 놀라운 중거리 슈팅까지 나오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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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시즌인 만큼, 이 경기엔 많은 선수들이 경기장을 누볐다. 토트넘의 주전인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페드로 포로 등을 비롯해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 등 신입생들도 뛰었으며 알피 디바인과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 등도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 경기에서 솔로몬은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당했던 부상이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 여전히 발에는 압박 붕대가 감겨 있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아니었다. 솔로몬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고, 개막 일자에 맞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종료 이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난 솔로몬은 "몸 상태? 괜찮다. 더 나아지고 있다. 곧 완쾌될 것이다"라며 몸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솔로몬이 지난 시즌 적립한 유일한 공격 포인트는 손흥민에게 건넨 2어시스트가 전부다. 그만큼, 짧은 시간임에도 손흥민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다. 그는 "손흥민과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월드 클래스 선수다. 드레싱 룸에서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피치 위에서 이를 보여준다.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손흥민과 가능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라며 손흥민과의 더 많은 합작을 기대했다.


한국에 대해서도 좋은 추억이 생겼다. 그는 "첫 방문인데, 정말 사랑스럽다.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다. 음식도 정말 좋다. 면 요리랑 코리안 비비큐가 맛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김치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라며 도전 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포포투 한유철 기자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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