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급 위'에 젖먹던 힘까지‥유도 값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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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혼성 단체전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로 응원하며 한마음으로 경기를 펼친 대표팀 전원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안바울에게 동메달의 결정 권한이 주어집니다. 안바울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텐데요."
안바울의 활약으로 개인전 탈락으로 이미 은퇴를 선언했던 맏형 김원진을 포함해 유도대표팀 11명 전원이 동메달을 받으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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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로 응원하며 한마음으로 경기를 펼친 대표팀 전원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명이 출전해 먼저 4번을 이기는 팀이 승리하게 되는 유도 혼성 단체전.
먼저 3승을 거두고 1승만 남겨둔 대표팀은 안바울과 김지수가 연속으로 패하면서 3대3 동점에 몰렸습니다.
그리고 전광판을 이용한 추첨으로 가려진 마지막 대결.
"다시 한번 우리 안바울에게 동메달의 결정 권한이 주어집니다. 안바울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텐데요."
불과 몇 분 전, 10분 가까이 혈투를 펼쳐 체력이 바닥난 데다 상대는 한 체급이 높은 선수였지만 안바울은 말 그대로 젖 먹던 힘까지 쏟아낸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동료들은 매트 위로 뛰쳐나와 안바울을 부둥켜안았습니다.
극적으로 동메달을 따낸 선수들은 손에 손을 잡고 관중들에게 인사했고 서로서로 축하해주며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안바울/유도 대표팀] "제가 걸리면 '무조건 이겨야겠다'. 그냥 그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이렇게 선수들끼리 진짜 똘똘 뭉쳐서 했고…"
시상식에서도 유쾌한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안바울의 활약으로 개인전 탈락으로 이미 은퇴를 선언했던 맏형 김원진을 포함해 유도대표팀 11명 전원이 동메달을 받으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김하윤/유도 대표팀] "개인전 동메달보다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다 같이 옆에 있으니까 다 같이 행복할 수 있으니까…좀 휴식을 먼저 한 다음에 아픈 데도 좀 치료 좀 하고, 저는 '싸이 흠뻑쇼'를 가보는 게 소원이어서 이번에는 '싸이 흠뻑쇼'를 꼭 갈 겁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5개 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단일 대회 최다 메달을 기록하면서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목표로 했던 금메달은 없었지만 5개의 메달을 획득한 유도 대표팀은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다음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장영근 / 영상편집 :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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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장영근 / 영상편집 : 이유승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3822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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