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모를 내수부진... 특화거리도 ‘텅텅’

채현석 2024. 8. 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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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폐업자 100만시대, 청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내수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청주의 중심상권 뿐만 아니라 동종 업종이 밀집돼 있는 특화거리도 빈 점포로 찬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내수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빈 점포가 늘고 있습니다.

끝모를 내수부진으로 중심 상권은 물론 특화거리도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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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영업 폐업자 100만시대, 청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내수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청주의 중심상권 뿐만 아니라 동종 업종이 밀집돼 있는 특화거리도 빈 점포로 찬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채현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청주 가로수길 주변.

한때 등산열풍을 타고 아웃도어 매장이 밀집돼 있었지만 이젠 옛 말이 됐습니다.

경기침체로 내수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빈 점포가 늘고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아예 텅 비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명맥을 유지하는 매장은 고작 너댓곳에 불과하고 곳곳에 임대 문구만 나붙었습니다.

청주 가구거리도 사정은 마찬가지.

한때 50여개의 가구 매장으로 활기가 넘쳤지만 지금은 10여개만 남았습니다.

가구점마다 바겐세일 문구가 내걸렸지만 한산하기만 합니다.

잇단 폐업으로 빈 점포는 늘고, 문을 연 매장도 개점 휴업 상탭니다.

<싱크>가구거리 상인
기자:매기가 별로 없습니까?
상인:경제도 지금 안좋고.다 죽어서 구도심이. 지금 외곽으로 다 빠지고 그래서 (힘들다)

<실크> 실제 충북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무려 20.1%에 이르고 있습니다.

<실크> 소상공인이 많이 입점하는 집합상가의 공실률도 13.2%로 나타났습니다.

홍경표 회장/청주 성안길상점가상인회
"원도심의 상권이 쇠퇴되면서 우리 주변 상권 가구거리라든지 주변 상권도 역시 예외는 아니게 침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끝모를 내수부진으로 중심 상권은 물론 특화거리도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CJB 채현석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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