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속 밭일하던 80대 숨져…광주 첫 온열질환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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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가 발효된 광주에서 밭일하다가 쓰러진 80대가 숨지면서 지역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4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1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인근 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온열질환 현황 자료에 지역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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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폭염 특보가 발효된 광주에서 밭일하다가 쓰러진 80대가 숨지면서 지역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4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1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인근 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의 체온은 42도까지 올랐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이 흉부 압박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온열질환 현황 자료에 지역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로 분류됐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광주 31명·전남 198명 등 총 22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전날 기준 15일 동안 폭염 특보가 이어진 광주는 최고 체감온도 36.4도를 기록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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