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제외 폭염경보…서귀포 일최고기온 34.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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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귀포 일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현재 제주도의 8개 특보구역 가운데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6개 구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동부에 지난달 29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된 데 이어 남부·서부·북부에는 지난 1일부터, 북부 중산간에는 3일부터 폭염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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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4일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귀포 일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 중산간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현재 제주도의 8개 특보구역 가운데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6개 구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동부에 지난달 29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된 데 이어 남부·서부·북부에는 지난 1일부터, 북부 중산간에는 3일부터 폭염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추자도에는 지난달 28일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처럼 폭염이 지속되면서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귀포의 일최고기온이 34.2도까지 올라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고산의 일최고기온도 33.2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이날 주요 지점 일최고체감온도는 애월 36.1도, 성산 수산 35.8도, 서귀포 35.7도, 구좌 35.6도, 제주시 35.4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가 매우 무덥고, 해안과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폭염 장기화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축사 온도 조절 및 양식장 수온 관리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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