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는 尹 ‘민생현안 살피기’ 주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떠난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5일부터 휴가에 돌입한다.
대통령의 휴가는 통상 온전한 휴식보다는 이후의 정국 구상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돼왔다.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이 의결되면 윤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전자결재를 재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 방문지·기간은 미공개
휴가 중 방송4법 거부권 쓸 듯
대통령의 휴가는 통상 온전한 휴식보다는 이후의 정국 구상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돼왔다. 윤 대통령은 정국 구상과 함께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민생 등 현안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 저도를 비롯해 군부대와 지방 전통시장 등 내수 진작을 위한 장소를 돌며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윤 대통령은 생생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달 30일 정부로 이송된 ‘방송 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휴가 기간 중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이 의결되면 윤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전자결재를 재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8·15 광복절 메시지와 특별사면, 곧 발표될 부동산 종합대책, 9월로 예정된 체코 원전 순방 등 각종 현안에 관해서도 검토할 전망이다. 다만 이번 휴가에는 대변인과 경호 인력을 제외한 참모들은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일부 휴가를 떠나는 인력 이외에는 대통령실에서 정상근무하며 국정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