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육아휴직 3명 중 1명 '아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을 한 근로자 세 명 중 한 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1년 전에 비해 15% 넘게 늘면서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전체 육아휴직자 6만9631명 중 32.2%에 해당한다.
근로자 1000명 이상 대기업만 놓고 보면 상반기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43.5%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을 한 근로자 세 명 중 한 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1년 전에 비해 15% 넘게 늘면서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육아휴직에 들어간 남성 근로자는 2만2460명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15.7%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6만9631명 중 32.2%에 해당한다.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중은 2019년 21.2%에서 5년 새 11.0%포인트 높아졌다. 여성 육아휴직자는 4만7171명으로 작년보다 1.8% 감소했다.
근로자 1000명 이상 대기업만 놓고 보면 상반기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43.5%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100인 미만 사업장에선 남성 비율이 22.7%에 그쳤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늘어난 데는 올해부터 부모 동반 육아휴직의 급여가 확대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까진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를 돌보는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하면 첫 3개월간 통상임금 100%를 주는 ‘3+3 부모육아휴직제’가 시행됐는데 올해부터는 이를 ‘6+6’으로 확대하고, 대상 자녀도 생후 18개월 이내로 넓혔다. 최대 수령 가능 금액은 3개월간 1500만원에서 6개월간 3900만원으로 늘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유빈 덕분에 대박난 회사 "이렇게 노출될 줄은 꿈에도"
- 10억으로 한달 새 20% 벌었다…무슨 주식 샀길래
- "드디어 나왔다"…피 한방울 없이 혈당 측정 '대발견'
- "여름휴가 도저히 못 가겠어요"…직장인들 돌변한 이유
- "여기가 북한인가요?"…노후 아파트 주민들 '황당' [오세성의 헌집만세]
- 신유빈 덕분에 대박난 회사 "이렇게 노출될 줄은 꿈에도"
- "집 비밀번호까지…"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 '눈물'
- "자녀에 2억 줬더니 증여세가…" 확 달라진 세금에 '깜짝'
- 사격 3번째 금메달 쏜 날, 노감독 가방에서 나온 건… [2024 파리올림픽]
- "여름휴가 도저히 못 가겠어요"…직장인들 돌변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