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남긴 친필 다이어리···수차례 성폭행 결정적 증거로[수사의 촉]

안현덕 법조전문기자 2024. 8. 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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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승무원을 꿈꾸던 20대 A씨의 행복한 일상이 악몽의 연속으로 바뀐 건 지난 2021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랐던 B씨에게 수 차례 성폭행을 당하면서 A씨 삶은 무너져갔다.

수사 과정에서 얻은 결정적 단서 가운데 하나는 피해자가 다소 병세가 호전됐을 때 쓴 다이어리로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거나, 모텔을 가기 싫은 데 가자고 하고, (그 곳에서) 이상한 짓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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