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경선 이재명 독주 체제.. 한준호 최고위원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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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독주 체제는 여전했습니다.
관심은 치열한 접전 양상인 최고위원 경선에 쏠렸는데 전주 출신의 한준호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최고위원 당선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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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독주 체제는 여전했습니다.
관심은 치열한 접전 양상인 최고위원 경선에 쏠렸는데 전주 출신의 한준호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최고위원 당선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16년 만에 전북 출신이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3분의 1이 몰린 호남 순회 경선에서도 이재명 전 대표의 독주가 이어졌습니다.
80%가 넘는 높은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로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어대명'을 재확인시켰습니다.
특히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부족으로 난리라며, 전북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발전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당 대표 후보(3일)]
"생산지에 가까울수록 전기를 싸게 쓸 수 있게 해주고 지방으로 가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주고 규제를 완화하면 지방의 산업도 다시 생겨날 수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순회 경선 최대 관심사는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이었습니다.
누적 득표율에서 20%를 넘는 후보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 양상이기 때문입니다.
전주 출신의 한준호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정부 여당의 전북 홀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당 지도부에서 고향인 전북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겠다는 호소가 표심을 파고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준호 /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3일)]
"언론 개혁의 선봉이자 한동훈의 맞상대로 한준호를 전북에서 16년 만에 최고위원으로 만들어주시길 우리 호남의 아들로서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광주 전남 경선까지 김민석 후보가 17.58%로, 전북에 이어 누적 득표율 선두를 이어갔고 정봉주와 한준호, 전현희, 민형배 후보 순으로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순회 경선은 대전 세종과 경기·서울 등 수도권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민주당 뿌리라고 하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저마다 전북을 찾아 대변자를 자처하고 나선 당 지도부 후보들,
약속대로 전북의 든든한 우군이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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