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인기…K-컬처·스포츠·관광 홍보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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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함께 운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가 인기다.
문체부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파리를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관광지 홍보뿐 아니라 한국 문화 전반에 관한 관심이 K-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현지에서 K-팝과 K-뷰티, K-푸드 등을 주제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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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함께 운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가 인기다.
11일까지 현지에서 운영될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을 맞아 K-컬처와 K-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시작됐다. 문체부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파리를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체부 산하·소속을 포함해 15개 민간·공공기관이 '코리아하우스'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전시와 체험행사,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관광지 홍보뿐 아니라 한국 문화 전반에 관한 관심이 K-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현지에서 K-팝과 K-뷰티, K-푸드 등을
주제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커버댄스 공연, 비보잉 공연을 개최했고 댄스 수업도 열었다. 한국 분식 꾸러미 제공, 한국 메이크업 시연 및 퍼스널 컬러 진단도 인기 있는 콘텐츠였다. 관광공사가 '하이브'와 협업해 연 K-팝가수가 방문한 국내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관광 행사 전시도 인기를 모았다. 상설전시로 공연 무대 의상도 전시하고 전통 및 현대한복을 입고 한국 관광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할 수 있는 관광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한국과 프랑스 청소년 합동 무용공연 '프로젝트 손' 무대에 올렸다. '꿈의 무용단'에 참여한 한국 청소년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 청소년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합과 우정의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합동 공연을 펼쳤다. 안은미 무용가가 예술감독을 맡은 가운데 안은미컴퍼니와 프랑스 비영리 무용단체 다포파(DaPoPa)가 함께 양국 청소년을 지도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1일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 발레를 소개하고 코리아하우스 대극장에서는 클래식 발레를 비롯해 발레와 국악이 조화를 이룬 창작 작품을 함께 선보이게 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한류의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기 위해 '이기훈 그림책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쇼', 한국 백수린, 윤고은 작가와 프랑스 베르나르 미니에 작가의 문학대담 등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한복, 한지, 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구성해 운영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도자재단과 협업해 한국 도예 전시를 열고 한국 도예의 아름다움을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알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기술 융합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한국의 자연경관을 담은 작품부터 케이팝과 한국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작품까지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민간에선 CJ그룹이 적극적으로 함여하고 있다. CJ가 사업하고 있는 영화와 음식, 음악산업에서 K-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현장에 설치된 포토이즘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수들의 프레임 사진 촬영을 제공한다. 카스는 K-포장마차를 재현한 부스를 운영하고 파리바게트는 K-빵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한다.
코리아하우스에선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도 계속 열리고 있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운영해 쉼터 역할도 겸한다. '하이브'가 제공한 선수단 응원봉을 손에 든 응원단이 매일 국가대표들을 응원하고 있고 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기대보다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회 폐막 전날인 10일엔 '선수단의 날' 행사를 열 계획이다.
코리아하우스는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파리 7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극장과 소극장 등 다양한 공간을 보유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e, 화학의 집) 3층 건물 전체에서 운영한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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