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불·캐나다·스웨덴 등, 중동확전 우려 자국민에 "레바논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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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미국이 자국민들에게 "표만 구할 수 있다면" 레바논을 떠나라고 촉구했다고 BBC가 4일 보도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요르단도 비슷한 경고를 내렸다.
영국은 대피를 돕기 위해 군인과 영사관 직원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영국 시민들에게 항공편 이용이 가능할 때 레바논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영국 군함 2척이 이미 이 지역에 배치됐고, 수송 헬기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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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중동 전쟁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미국이 자국민들에게 "표만 구할 수 있다면" 레바논을 떠나라고 촉구했다고 BBC가 4일 보도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요르단도 비슷한 경고를 내렸다.
이란은 지난달 31일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이스라엘에 '심각한' 보복을 천명했다. 하니예 암살은 이스라엘이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살해한 지 몇 시간 안돼 이뤄졌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그럴 경우 이스라엘도 심각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헤즈볼라는 4일 0시25분(한국 시간 오전 6시25분) 이스라엘 북부 베이트 힐렐 마을로 로켓 수십발을 발사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 공군도 레바논 남부의 목표물을 타격하며 대응했다.
또 이스라엘 홀론에서는 4일 아침 2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고, 경찰이 범인을 무력화시켰다.
레바논주재 미 대사관은 3일(현지시각) 레바논을 떠나지 않기로 한 사람들은 "비상 계획을 준비하고, 장기간 머물 '피난처'를 준비하라"고 밝혔다.
여러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일시 중지하거나 취소했으며 많은 항공편이 매진됐지만, 레바논을 떠나기 위한 상업적 운송 옵션은 여전히 이용이 가능하다.
미 국방부는 이란과 그 대리인들의 공격 가능성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이 지역에 군함과 전투기를 추가로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대피를 돕기 위해 군인과 영사관 직원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영국 시민들에게 항공편 이용이 가능할 때 레바논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영국 군함 2척이 이미 이 지역에 배치됐고, 수송 헬기도 대기 중이다.
한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재민을 대피시키는 학교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하마스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 학교가 하마스 지휘본부로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하마스는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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