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40도'···"최소 열흘은 더 무더위"
조태영 앵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2018년 이후 6년 만에 40도를 넘어섰는데요.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앞으로 열흘은 더 이런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여주 점동면은 낮 한때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올랐습니다.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건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이렇게 일부 지역 기온이 40도를 넘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씨는 열흘 이상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을 덮으면서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전 층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찬 상황입니다.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억되는 2018년이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이 기압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7일에서 14일 기온이 아침 23~27도, 낮 30~36도로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국적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고 밤마다 열대야인 상황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에 논·밭에 나가지 말라고 안내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올해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4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2명 발생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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