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5%대 건설채, 개인이 싹쓸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미매각됐던 롯데건설 회사채가 개인투자자를 통해 모두 판매됐다.
이달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행된 롯데건설 148회 회사채가 31일 개인 대상으로 완판됐다.
지난달 19일 롯데건설은 해당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1500억원을 모집하는 수요예측에서 770억원의 주문을 받았고 추가 청약에서도 60억원이 더 접수되는 데 그쳐 최종 미매각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미매각됐던 롯데건설 회사채가 개인투자자를 통해 모두 판매됐다. 이달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행된 롯데건설 148회 회사채가 31일 개인 대상으로 완판됐다.
지난달 19일 롯데건설은 해당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1500억원을 모집하는 수요예측에서 770억원의 주문을 받았고 추가 청약에서도 60억원이 더 접수되는 데 그쳐 최종 미매각됐다. 신용등급이 A+로 비우량채인 데다 건설업종에 대한 기관의 투자심리 회복이 더딘 탓이다.
미매각 물량 670억원은 주관을 맡은 증권사들이 나눠 인수해 리테일 부문에서 모두 판매했다. 1년6개월물 5.6%, 2년물 5.8%로 발행됐다.
최근 회사채 발행 물량이 적은 탓에 AA등급 우량채는 기준금리보다 낮게 발행되고 있어 고금리 이점이 부각됐다. IB업계 관계자는 "5% 후반대 금리가 나오는 물건이 흔치 않아서 리테일 투자자 중에서는 이런 물건을 일부러 기다렸다가 사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매서운 기세로 채권을 매수한 개인의 순매수 규모가 축소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은 3조4648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규모다. 거래일 평균 순매수는 1506억원으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적었다.
[명지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항문, 발가락, 손이 없는 아이 낳고 있다”...북한에서 확산되고 있는 ‘유령병’ - 매일경제
- “월400씩 주는데 밥도 안줘, 이사가면 공동명의?”...미모의 아내와 결혼 후회한다는 30대 남편 -
- “파리 한복판 한국 국대 동상 세워졌다”…주인공은 ‘양궁 3관왕’ 임시현 - 매일경제
- “당장 삼성폰으로 바꾸겠다”…왜곡 광고에 분노한 태국, 애플 영상 내리고 사과 - 매일경제
- ‘기회의 땅’ 공략하자…이재용·팀쿡이 요즘 ‘이 나라’ 공들인다는데 - 매일경제
- 갈기갈기 찢은 600만원 은행에 가져가니…직원들이 기적을 만들었다 - 매일경제
- 폭포 앞서 ‘인증샷’ 찍다가 그만…14세 ‘인플루언서’ 추락사 - 매일경제
- “이렇게 무관심한건 처음 봤다, 어쩌다 민주당이”…흥행참패 우려 휩싸인 전당대회 - 매일경
- 경기 직전 어깨 탈구된 여서정의 투혼...“기권했다면 아쉬울 것 같아 뛰었다” - 매일경제
- ‘金만큼 빛난 銀’ 새 역사 쓴 대한민국 女 사브르, 하를란의 우크라이나에 아쉬운 역전패→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