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경남서 이틀 동안 열사병으로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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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남에서 열사병으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올여름 들어 경남지역 열사병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지난 3일 오후 2시5분께 경남 창녕군 창녕읍 도로변에서 ㄱ(70대·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또 이날 오후 4시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밭에서 ㄴ(50대·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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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남에서 열사병으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올여름 들어 경남지역 열사병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지난 3일 오후 2시5분께 경남 창녕군 창녕읍 도로변에서 ㄱ(70대·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ㄱ씨는 호흡·맥박·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ㄱ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사병에 의한 급성 심정지’로 숨졌다. 또 이날 오후 4시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밭에서 ㄴ(50대·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ㄴ씨는 의식이 없고, 체온이 41도까지 오른 상태였다. ㄴ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사병으로 숨졌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1시10분께 경남 밀양시 부북면 들깨밭에서 ㄷ(60대·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ㄷ씨는 의식이 없고, 체온이 41.1도까지 오른 상태였다. ㄷ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지난 5월21일에는 창녕군 유어면의 양파농장에서 중국인 이주노동자(40대)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한편, 올여름 들어 지난 3일까지 경남에선 18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나잇대는 50대 43명, 60대 34명, 40대 28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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