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늘자 제주로 향하는 K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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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제주도에 인기 K패션 브랜드들이 연이어 매장을 열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M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오는 9월 제주에 첫 대리점을 연다.
인기 패션 브랜드들이 다시금 제주를 살피고 있는 까닭은 최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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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떼·올리브영도 개점 예정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제주도에 인기 K패션 브랜드들이 연이어 매장을 열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CJ올리브영도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어 제주가 서울의 명동과 성수, 한남에 이어 새로운 쇼핑 메카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M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오는 9월 제주에 첫 대리점을 연다. 위치는 제주시 일도 1동이 될 예정으로, 일도 1동은 제주의 '명동'으로 꼽히는 상업 1번지다. 한동안 제주 여행객이 줄면서 이곳도 손님이 줄어 공실이 늘어났지만, 최근 관광객 증가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MZ세대에게 선풍적 인기를 끈 패션 브랜드 '마뗑킴'을 운영하는 '하고하우스' 편집숍이 문을 열었고, 지난 4월에는 인기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인 '디스이즈네버댓'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개장했다.
인기 패션 브랜드들이 다시금 제주를 살피고 있는 까닭은 최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해외에서 제주공항을 찾은 방문객은 112만59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7만6972명)보다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에 제주 일도 1동 고객들 가운데 외국인 비중 또한 전체의 70~80%로 높아졌다. 제주를 통해 중국을 필두로 한 외국인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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