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갑질 119 "비용 부담에 직장인 절반 여름휴가 포기·보류"
이화영 2024. 8. 4. 17:30
직장인 절반 이상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올해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공개한 직장인 1천 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1.5%가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보류했는데 "휴가 비용이 부담돼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습니다.
다음으로 '유급 연차 휴가가 없거나 부족해서', '휴가 사용 후 밀려있을 업무가 부담돼서'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휴가 비용이 부담돼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상위 관리자보다 일반 사원에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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